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검찰,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 소환…사법처리 검토

2012-07-2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대통령의 문고리 권력이라는
김희중 전 청와대 제1 부속실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나와
한나절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청탁의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한다는 데,
그럼 무슨 명목으로
저축은행 돈을 받았을까요?

배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을 15년 동안 보좌하며,
측근 중의 측근으로 꼽혀 온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저축은행에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자리에서 물러난지 일주일만에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돈을 받은 혐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김 전 실장을 상대로
영업정지된 솔로몬저축은행의 임석 회장에게서
수천만 원을 받은 경위를 추궁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저축은행 퇴출 저지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확보한 만큼
김 전 실장에 대해 조만간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등
'실세 3인방'이 차례로 구속된 데 이어

이른바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김 전 실장까지 검찰에 소환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그룹은
초토화된 분위깁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