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된
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이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김 총장은 내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비공개 회동을 갖는 등
우리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세계은행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합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김용 세계은행 총재 후보가
우리나라에 입국했습니다.
일본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김 총재 후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김 용/ 세계은행 총재 후보]
"나중에 말하겠습니다"
이번 방문은
세계은행의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듣는
경청투어 일정입니다.
또 사실상 세계은행 총재가 되기 위한
각 국의 지지표를 얻기 위한 겁니다.
김 총재 후보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조찬회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 정부가 이미 김 총장에 대해
지지 성명을 발표한 만큼, 세계은행에 대한 우리의 요청사항들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앞서
일본을 방문한 김 총재 후보는
일본 정부로 부터 지지 의사를 확인했습니다.
세계은행 총재 자리를 놓고
김 총재 후보를 비롯해 모두 3 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 쯤 세계은행 총재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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