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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강풍 맞은 지하철, 한강 위에 ‘얼음’

2012-04-0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바람이 세게 불긴했지만
그렇다고 이런 아수라장이 벌어져서야 되겠습니까?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전기 공급이
강풍에 중단되면서
달리던 열차들이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승객들이
발 밑으로 강물을 바라보며 다리를 건너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김윤수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음-지하철역 안내방송]
강남방면 열차운행이 중지되고 있습니다.
잠실, 강남 방면 열차 운행을...

사람의 통행이 금지된 잠실철교.

피난행렬을 연상케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아니 진작에 좀 얘기 좀 하지...

여기서 강남 가려면 어떻게...아니...


출근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오전,

지하철 2호선 강변역에서 잠실나루역으로
가던 열차가 한강 위에서 멈춰섰습니다.


[인터뷰-이지영 서울 옥수동]
(열차 안에서)거의 한 40분에서 50분정도 기다렸어요.
안내방송은 나왔는데, 계속 기다리라고만...


[인터뷰-허재국 서울 상계동]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니까요.
늦었죠. 지금 그래서 택시타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죠"

서울 메트로는 강한 바람때문에
선로 위에 설치된 전기공급선이 늘어져
전기가 끊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딩-김윤수 기자]
전선이 늘어나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당시 쳘교 위를 지나가던 열차가 멈춰섰습니다.

----CG IN---
을지로3가에서
신천역으로 가는 열차의 운행이
1시간 반 넘게 중단됐고 다른 구간도
운행지연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

2호선 역마다 지각사태에 항의하는
승객들의 소동이 벌어졌고
서울메트로는 승객 만 3천여 명에게 환불을
해줬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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