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이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정권 인수 인계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는데요.
(여)박 당선인은 탈권위를 기조로
정권 인수 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류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경호상 당선인에게 제공되는 방탄 리무진 차량과
안전 가옥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당선 이후 취임까지 67일간 로드맵의 기본 중 하나는 탈권위" 라고 밝혔습니다.
첫 출발부터 국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첫 단추를 잘 껴야 한다 그러고 시작이 반이라고 그럽니다 시작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정권 인수 작업의 틀은
하루 이틀 내에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내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 등 정권 인수 구상을 전달합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이 정한 대로,
필요할 경우 시행령 개정 작업도 합니다.
인수위 건물로는 행안부가 물색한
광화문 인근 민간 건물과 정부중앙청사 8층 등이 거론되며,
최종 결정은 당선인 측이 합니다.
청와대도 정권 인계 작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습니다.
노무현 정부로부터 정권인계 때의 자료 유출 잡음을 교훈삼아
법에 따라 대통령 기록관실로 옮겨지는 자료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협조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박 당선인에게 하금열 대통령실장을 보내
축하난을 전달했으며,
두 사람간 회동은
다음주 내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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