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설 연휴, 고속도로 많이 이용하실텐데요.
고속도로에서 차가 얼마나 막히는 지 미리 알면 참 편리하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도로표지판에 나오는 교통정보가 어떻게
취합되고 분석되는지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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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까지 몇 시간이나 걸리는지,
어떤 길로 가야 덜 막히는지.
한 눈에 보여주는 교통정보는
고속도로에 설치된 정보 수집용 기기를 통해
얻어집니다.
자동차 감지기로 불리는 VDS.
도로 바닥에 설치된 센서와 카메라로
일정 시간 동안 몇 대의 차가 지나가는 지
속도는 얼마인지를 체크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교통센터로 모아져,
교통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본 데이터가 됩니다.
하이패스도 정보 수집에
한 몫합니다.
고속도로 곳곳에 있는 수집기가
지나가는 차의 하이패스의 신호를 인식합니다.
이 같은 데이터들은
고속도로의 구간별 차량 속도나 교통량을
알려줍니다.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된 1천7백여개의 이 같은 CCTV도 현재 교통상황을 체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집된 정보와
실제 상황을 비교해 정확성을 높입니다.
또 교통사고 정보는
CCTV를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된 교통정보를 만드는 것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교통 예보관들이 직접
현재와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에 들어갑니다.
정체는 언제 풀릴 것인지
어디로 가는 것이 덜 막히는 지를
예측하는 겁니다.
[남궁성/ 명절 교통예보관]
"과거에 오랫동안 쌓아 놓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 자료를 이용해서 현재 이런 상황일 때 앞으로는 어떤 상황일 것인가를 예상합니다."
갈수록 똑똑해지는
교통정보.
이 뒷면에는
첨단기술과 전문가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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