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결국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진사퇴했습니다.
한국 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여)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박 당선인의 특사로 다보스 포럼에 다녀오셨는데 경제 문제를 놓고 말씀을 나누려고 했는데 총리후보 자진사퇴부터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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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질문)
어떻게 보셨습니까?
언론의 검증이 너무 가혹한 건가요?
아니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천명한 박근혜 당선인의
뜻대로 우리 국민들이 한단계 더 높아진
검증기준을 갖게 된 걸까요?

질문)
이번 김 지명자의 자진사퇴로 후임 총리후보자 인선은
더욱 조심스러울 거 같습니다.
후임 인선의 최우선 기준은 무엇이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예비 질문)
이번 일을 계기로 박근혜 당선인의 인사스타일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밀봉인사', '깜깜이 인사'를 하다보니
충분한 사전 검증이 안된다는 겁니다. 박 당선인이 인사스타일을 바꿀까요?

질문)
이번 김 총리 후보자의 자잔사퇴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이 후보자도 자진 사퇴가 점쳐졌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앞서 박 당선인이 인사스타일을 바꿀지 여쭤봤는데요.

재정 건전성을 우려한 복지 공약과
안보 문제를 걱정한 군 복무기간 단축 공약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일축했습니다.

약속을 지킨다는 원칙을 고수한 건데요.
옳은 선택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당초 하고자 했던 화제로 돌아가보죠.
박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다보스 포럼에 다녀오셨습니다.
세계 정치 경제 지도자 2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의 주제가 '불굴의 역동성'이었죠.
스위스에 머무는 동안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이라면 뭘 꼽으실 수 있으세요?

질문)
다포스 포럼 이후 박 당선인에게 따로 보고하셨을텐데 당선인은
어떤 부분을 강조하셨나요? 곧 출범할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질문)
글로벌 경제위기의 쓰나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그럼에도 이번 포럼에선 성장동력, 출구전략, 자본주의 4.0 등 낙관적인 이야기 많이 나왔다는데 어떻습니까?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