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삼성과 SK의 한국시리즈 3차전은
비때문에 취소됐습니다.
이번 휴식이 경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한데요.
양 팀 선수들은 실내에서
몸을 만들며 내일 열릴
운명의 3차전을 준비했습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무게 중심은
확실히 삼성에
쏠려 있습니다.
1차전은 이승엽, 2차전 최형우.
해결사들의 압도적인 화력을 뽐낸
삼성은 우천 취소 직후
주축 선수들을 중심으로
실내에서 간단히 몸을 풀었습니다.
선수들의 표정에선 여유가 넘칩니다.
[인터뷰 : 최형우]
"2차전 승리해서 분위기 최곱니다.
3차전 이기면 쉽게 우승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벼량 끝에 몰려있는 SK,
그러나 가을비가 분위기 반전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만수]
"뭐 선수들 잘 쉬고 좋습니다.
오늘 준비한 것 토대로 내일 3차전
제대로 한 번 밀고 나가겠습니다."
이렇게 비로 경기가 하루씩 미뤄지면서
결국 선취점이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삼성이 선취점을 내면
시리즈는 싱겁게 끝날 것이고,
반대로 SK가 선취점을 낸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배영수와 부시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질
운명의 3차전은
내일 인천에서 열립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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