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한명숙 신임대표는
올해 총선과 대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전당대회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예상됐던 결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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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는 경선 초반부터 유력한 1위로
거론돼 왔습니다.
구 민주당 주류세력과 친노 세력의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당 대표에 당선됐습니다.
한 신임대표는 시민-당원 선거인단과 대의원 투표결과.
득표율 24.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평양 출신의 한명숙 후보는
올해 68살로 참여정부에서 제37대 국무총리를 지냈고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한 신임대표는 당선자 수락 연설에서
"반드시 올해 총선을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전당대회에서는 또 문성근, 박영선,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후보가 새로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문성근 후보가 젊은 세대의 폭넓은 지지를 바탕으로
16.68 %를 얻어 2위로 당선됐고
박영선 후보도 한국노총의 지원 속에 15.74%를 얻어
3위로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지도부는
올해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라는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일산 킨텍스에서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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