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일찍 찾아온 더위에
냉방용품 찾는 분이 많을텐데요.
올해는 전력비상에
전기요금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지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컴퓨터에 연결하는 usb 선풍기부터
아예 전기가 필요없는 쿨 방석이나 쿨 스카프까지
다양한 제품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합니다.
이명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은 12년 만에 가장 더운 6월을 맞았지만
이 회사 직장인들은 그다지 더워 보이지 않습니다.
책상마다 놓인 선풍기 때문입니다.
[INT : 이은영]
선풍기 하나만으로도 시원해서요. 굳이 에어컨 틀지 않아도 충분히 업무에 방해되지 않으면서 시원하게 업무할 수 있고요.
전기도 아낄 수 있습니다.
에어컨 1대에 드는 전기량은 선풍기 30대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선풍기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2.5배 늘었지만
에어컨은 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Stand-up]
컴퓨터에 USB 단자를 꽂아 사용하는 미니선풍기도
작년보다 찾는 사람이 두 배로 늘었습니다.
USB 선풍기의 소비전력은 0.5W 이하로
일반 선풍기보다 전기를 100배나 아낄 수 있습니다.
피부 온도를 5도 이상 떨어뜨린다는
쿨매트나 쿨스카프도 인기입니다.
[INT : 이인상]
쿨조끼같은 아이디어 상품들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서
7월 중순까지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력난으로 비상이 걸린 올해 여름.
시원하면서 전기료까지 아낄 수 있는
똑똑한 냉방용품이 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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