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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PC방 “아 옛날이여”

2012-03-09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컴퓨터 시대의 총아로 각광받던
PC방이 몇년 뒤면
아예 사라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있지도 않은 파리를 날리는 PC방들이 많습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요?

강은아 기잡니다.




[리포트]
100석 규모의 대형 PC방이 텅 비었습니다.

흡연석에만 10여 명이 앉아 있을 뿐,
금연석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인건비도 건지기 힘든 상황.

[인터뷰 : 최기환/ PC방 사장]
“상당히 어려운 상태들이 많고요,
폐업이나 전업을 심각하게 고려 중에 있습니다.”

한 때 창업 단골 아이템이었던 PC방.

2천년대 초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렸지만,

2005년을 끝으로 점차 줄기 시작해,
3~4년 전부터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이 선을 보이면서,
굳이 돈을 내고 PC방에 갈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윤태현, 21살]
“아무데서나 핸드폰으로 게임 할 수 있다 보니까
집이나 아니면 다른 곳에서 핸드폰으로 자주 게임을 해요.”

PC방보다 즐길거리가 많은
멀티방과 룸카페가 등장했고,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보급률이 높아진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스탠드업 : 강은아 기자]
예전에는 길거리마다 쉽게 찾을 수 있던 PC방이 이제는 점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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