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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검찰, ‘파이시티 게이트’ 박영준 다음주 수요일 소환

2012-04-28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파이시티 개발사업
인허가 로비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금품수수 혐의 입증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여) 박 전 차관에게
건네진 돈의 액수와 성격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데요,
검찰은 다음 주 수요일 쯤
박 전 차관을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첫 소식, 배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대검 중수부는
파이시티 이정배 전 대표에게서
박영준 전 차관으로 흘러들어간 돈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구속된 브로커 이동률 씨를 소환해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초까지
박 전 차관에게
생활비 보조 명목으로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씩
총 1억3천만 원 가량을 건넨
구체적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전 대표에게서
"박 전 차관을 여러 차례 만나 사업 얘기를 나눴고,
서울시 공무원을 소개해주기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건네진 돈이 청탁 대가였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 이정배 전 대표]
“(박 전 차관이) 만나면 고맙다고 하니까
제가 이쪽에도 좀 가고 있는 모양이다 이렇게 생각했죠.”

검찰은 다음달 2일 쯤 박 전 차관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8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구속 여부는
모레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최 전 위원장은
다음달 14일 심장수술 예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내세워 불구속 수사를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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