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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통합진보 ‘비례대표 사퇴’ 입장차…국회 차원 제명론 고개

2012-05-1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통합진보당내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당권파는 물러설 기미가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회 차원에서 제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설 기잡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이석기 비례대표 당선인은 어제 저녁
강기갑 혁신바상대책위원장과의 회동에서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김재연 당선인과 18번 황선 후보까지 당권파 중심의 4명은
월요일 오전까지 사퇴하라는 최후통첩에도 끝까지 버티기를 택했습니다.

대의민주주주의를 거스른데다 종북 논란까지 빚어지면서
사퇴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자
'제명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통진당 관계자는 “타당과 공조해 두 사람을 제명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정연정/배재대 공공행정학과 교수]
"타정당들의 입장을 모아서 의원직을 제명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좀더 고민 하는 것이."

제명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합니다.

127석의 민주통합당이 사실상 키를 쥐고 있는데,
야권연대를 풍전등화의 위기로 몰아넣은 당사자들이라
전혀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박지원/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야권연대에 대해 어두움이 깔리고 있다. 당내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조금 더 지켜봐주시면 의원총회를 열어서 결정하겠다.”

새누리당에선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의 제명 요건 완화 제안 이후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명론이 탄력을 받자 부담을 느낀 통진당 측은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21일 이후 후속 방안을 논의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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