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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고속도로 위 방치 차량이 참사 불러…5명 사망

2012-07-0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고속도로 사고로 한 교회 교인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난 트럭이 갓길로 이동하지 않고
도로위에 서있었는데,
이 차를 피하다가 사고가 커졌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경인일보 권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처참하게 부서진 승합차 한대가
고속도로위에 서 있습니다.

부서진 유리 조각과 차체 파편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평택-화성고속도로 봉담방면
정남
나들목 부근.

2차로를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도로에 서있EJS 5톤 탱크로리 화물차를 피하려다
옆차선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충격을 받고 튕겨나온 승합차는 화물차 뒷부분을
다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70대 윤모 할머니 등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모두 50대 이상의 고령이었습니다.

[인터뷰]승합차 탑승자
"안성OO교회에서 수원으로 가던 거예요.
모르겠어, 어떻게 된 건지..."

고속도로 한복판에 서있던
탱크로리가 사고를 키웠습니다.

탱크로리는 이미 다른 택배차량과 접촉사고가
난 상태였지만 운전자는 갓길로 차량을 옮기지 않고
2차로 위에 방치했습니다.
 
[인터뷰-이관훈 화성동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즉시 갓길로 차를 빼야 "
 
경찰은 탱크로리 주변에
사고를 알리는 안내판이나 삼각대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교회 목사가 운전하던 승합차엔
교인 8명이 타고 있었고 수원에서 열린
부흥회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경인일보 권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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