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도
거론된 적 있는
퍼트레이어스 CIA 국장이 돌연 사퇴해
정가에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의 한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밋 롬니와 함께 공화당 대선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이 갑자기 사퇴했습니다.
표면상으로는 올해 초 자서전을 공동 집필한
여성작가 폴라 브로드웰과 혼외정사를 벌인 것이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그러나 신망 높던 장군 출신으로 유임이 점쳐지던 그가
오마바 당선 직후 사퇴한 것에 대해
정치적 요인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죄수들이 한꺼번에 교도소 지붕으로 올라가
시위를 벌입니다.
경찰들이 교도소 밖에서 지켜보고 있지만
손을 쓸 수 없는 상황.
해가 지자 총격전이 벌어졌고
사상자가 구급차에 실려 나옵니다.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의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20여 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경찰들이 도착했을 때 죄수들이
돌을 던지며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폭동은 교도소 내 마약 등 반입금지물이 없는지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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