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친노 측근 인사들의 일선 후퇴로 불붙은
민주통합당의 인적 쇄신론이
전선을 확대하는 양상입니다.
단일화 논의 자체를 금기시하던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은
단일화 테이블에 앉을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류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의 인적 쇄신 바람이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동반 사퇴로 옮겨 붙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새로운정치위원회에 참석해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과
기초의원 공천제 폐지와 같은
강력한 정치 혁신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국민을 위해 일하는 데 필요한 권한만 갖고 특권과 기득권은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쇄신론에 대한 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조건으로 내건
정치개혁에 화답한 셈입니다.
단일화 논의 자체를 꺼리던
안 후보 측에서도 입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일화 필승론'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어
대선 공약이 발표될 11월 10일 이후에나
단일화 테이블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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