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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민주노총, 통진당과 결별 선언…분열 가속화

2012-08-1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최대 후원 조직이자
그 동안 당의 손발이나 다름없었던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과 결별을 선언하면서
통진당의 분열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쪽은 신당 창당을 서두르고 있고,
다른 한쪽은 당 사수에 나섰습니다.

박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심야 회의에서 통진당과의 결별을
선언하자 혁신파는 고무된 모습입니다.


[인터뷰/심상정/ 통합진보당 전 원내대표]
"노동계의 새로운 선택, 강기갑 대표의 결단이 한 지점에서 만나게 되면서 새 정당 추진이 본격화.."

민주노총이 비록 혁신파 지지를 선언하진 않았지만
구 당권파의 부정 폭력으로 얼룩진 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만으로도 신당 창당의 명분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힘을 얻은 강기갑 대표는 전국의 당원들을 만나며
신당 창당에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혁신모임은 지역 조직을 확대하고
창당 지지 서명 운동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반면 구 당권파는
'분열 분당 반대를 위한 비상회의'를
결성하는 등 방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구 당권파)]
"분당과 신당 추진은 ‘노동 없는 신당’, ‘참여계 들러리 당’에 그치는 것을 넘어 진보진영 전체에 재앙이 될 것이다."

구 당권파 측은
대의원 대회를 열어
강기갑 대표를 사임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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