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르면 18일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합니다.
당선인에게는
지난 주말 이미 개편안이 전달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진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르면 18일
정부조직 개편 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인수위 측에서 각 부처의 업무보고와는 관련 없이
조직 개편안을 미리 짜 놓은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18일까지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부처의 관계자도
“이번 주 안에는 (개편안이) 통보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수위 내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 조직 개편안은 분과별 업무보고와 관계없이
국정기획조정분과의 유민봉 총괄간사, 옥동석, 강석훈 위원
3인방이 맡습니다.
외부 전문가와 접촉하며 별동대처럼 움직이고 있으며
당선인에게 별도로 보고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토요일 오후 이미 당선인에게 초안을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18일로 예정된 고위 당정청 회의에 새누리당 지도부와 정부, 청와대 측 인사
외에도 인수위 관계자들이 참여해 개편안의 최종 조율 작업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등 2, 3개 부처 신설이 유력한 가운데
이후 공청회 등을 거쳐 여론을 수렴한 뒤 1월 임시국회에
제출됩니다.
그러나 “각 부처의 업무보고와는 관계 없이 조직 개편이 이뤄지고 있다”며
부처 일선의 볼멘소리가 나오고도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 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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