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이기창 변호사가
이 자리에 나와서
정수장학회는 부일장학회와 관련이 없다,
김지태 전 부산일보 사장이
땅을 헌납한 것은
처남의 고발로 구속이 되자
풀려나기 위해서였다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오늘은 고 김지태 전 사장의
차남인 김영우 씨를 모셨습니다.
Q. 어제 이기창 변호사 말로는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5.16장학회와
부일장학회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했는데요,
먼저 어제 영상 보시겠습니다. (플레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이 변호사 얘기 = 김지태 사장이 풀려나기 위해서
처음에 국방부로 땅 기증서를 냈는데, 군 검찰에서 받아들이지 않자 다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쪽에 5.16장학회에 기증하겠다 해서
이중기부를 했다가 최고회의에서 그 땅은 원래 국방부에
기증한 것이니 국방부 것이라고 해서
5.16장학회는 땅을 받지 못했다는 취지)
Q. 이 변호사는 김지태 전 사장의 땅을
강탈한 게 아니고, 구속을 모면하려고 자진해서
헌납한 것이다라고 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 말도 안 되는 소리다.
Q.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고려대 교우회의 당선 축하모임에서
이 변호사는 김영우 씨를 처음 보셨다고 하는데,
거기 참석한 적은 있으시죠.'
천신일 회장도 계셨고요.
답) 네. (이러저러한 자리였다)
Q. 그 모임 뒤에 김영우 씨가 연락을 해서
이기창 변호사를 서초동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만났다고 하는데,
만나신 건 맞습니까?
답) 네. (이러저러 해서 만나게 됐다)
Q. 그 자리에서 이 변호사는
아버님인 김지태 전 사장이 구속된 것이
군사정부에 의해서가 아니라,
김 전 사장의 처남,
즉 김영우 씨의 외삼촌이 고발해서라고 했는데요.
맞는 얘깁니까?
Q. 이 변호사가 어제 말한 것은 아니지만,
직접 쓴 글에서는
그 자리에서 땅이 강탈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했더니,
김영우 씨가 "더 문제삼지 않을테니 박근혜 대표에게
잘 말씀드려달라"고 했다는데,
맞습니까? 어떤 얘기가 오간 겁니까?
Q. 최근 박근혜 후보의
정수장학회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박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하셨는데,
언제 고발하실 계획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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