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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같은 당적 유지 대통령-당선인…25년 만에 처음

2012-12-28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앞서 소개해 드린대로 현직 대통령이 탈당하지 않고
집권당 소속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것은 25년 만의 일입니다.

(여)1987년 전두환 대통령 시절 노태우 당선자와
만난 것이 마지막 사례지요.

그만큼 남다른 의미가 있을텐데요.

김지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의 만남은
정권 인수인계를 위한 것이었지만 의미는 남달랐습니다.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하고
현직 대통령이 여당을 탈당하지 않은 채,
여당 당선인과 만난 것은 25년 만의 일입니다.

[인터뷰: 박선규]
"대통령이 탈당 않고 마지막까지 임기 마치는 건
직선제 부활 뒤 처음입니다.
탈당 안한 대통령과 여당 당선인이 함께하는 의미있는 자리입니다"

1987년 전두환 당시 대통령과 노태우 당선인 만남 이후,
대통령과 여당 대선 후보 측의 갈등으로
현직 대통령이 모두 탈당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의
단독회동은 8번째고, 대선 이후 9일만입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국정운영의 연속성을 위한
만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사람은 2008년 정권 초반 회동 이후 공천 갈등을 빚은 뒤,
이후 몇차례 회동에서도 만날 수록 갈등을 증폭시키기도 했습니다.

역대의 회동을 보면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도
정확히 5년 전 같은 날 회동했습니다.

정권을 재창출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당선인은
대선 나흘 뒤 만났고, 정권교체를 이룬 김대중 당선인은
김영삼 대통령과 대선 외환위기 대처 논의로 이틀 뒤 서둘러 만났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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