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박근혜 정부의 5년간 국정 로드맵이
내일 발표됩니다.
인수위가 5대 국정목표를 정리했는데,
'경제민주화'는 빠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여)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인수위는 새 정부의 국정비전인 '희망의 새 시대'를 위한
핵심 국정목표와 국정과제 등
로드맵을 확정했고 내일 발표합니다.
국정목표 1순위로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선정한 가운데,
박근혜 당선인이 대선때부터 강조해온
'경제민주화'는 빠진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경제민주화는 하위 개념이라 용어만 빠졌을 뿐,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박 당선인은 대선 출마선언에서
국민행복을 위한 3개 핵심 과제 중
'경제민주화'를 가장 먼저 꼽았고,
[인터뷰: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지난해 7월)
"국민행복의 길을 열어갈 첫 번째 과제로
저는 경제민주화를 통해 중소기업인을 비롯한
경제적 약자들의 꿈이 다시 샘솟게 하겠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대선 공약에서도 첫번째였습니다.
'경제민주화'가 국정 목표가 아닌 과제로 격하돼
실천 의지가 약해진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옵니다.
한편, 대선 당시 박 당선인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총괄한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어쩔수 없지 않느냐"며 말을 아꼈습니다 .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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