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도 하늘은 잔뜩 찌푸렸습니다.
이번 주말엔
또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
나들이 차림,
좀 두텁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원주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와 전남 지방에는
오늘 하루만 최대 60mm의 비가 내리면서
오후 한 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수원에서는 한 때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두세 배 수준까지 올라가는 등
약한 황사가 관측된 곳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궂은 날씨는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황사나 비 소식은 없지만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반짝 추위가 또다시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성묵 / 기상청 예보분석관]
“우리나라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밤 사이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지면서
일요일 아침에는 중부 대부분 지방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비가 온 직후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이번에도 반복되는 겁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는
눈발도 날릴 걸로 보입니다.
일요일에는 바람까지 매우 강하게 불면서
몸이 느끼는 기온은 실제 기온보다 더 낮겠습니다.
떨어진 아침 기온은 하루 만에 회복되겠지만
다음주 월요일에는 중부지방에,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예보돼 있어
다음 주 중반 이후
한번 더 아침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