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빗길에 속도를 줄이지 못한
덤프트럭이 낭떠러지로 떨어져
운전기사가 숨졌습니다.
새벽까지 내린 비로
전국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경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미터 절벽 아래로
덤프 트럭 한 대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5분쯤
전북 익산시 여산면 노항마을 부근
굽은길을 돌던 25톤 트럭이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기사 45살 최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내리막차로를 달리던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에 젖은 도로 위에
버스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 팔곡동에서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35살 이모 씨가 숨지고
버스 운전기사 48살 김모 씨 등
2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엔
서울 응봉교 위에서 1톤 화물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마주오던 승용차와 소형버스를 잇따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 32살 유모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10시쯤에는
경북 상주시 낙동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부근에서
축구 응원단을 실은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8대가 잇따라 추돌해
2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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