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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19대 첫 정기국회…‘MB 사저 특검법’ 통과

2012-09-0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19대 첫 정기 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100일 간 대 정부 질문과 국정 감사,
새해 예산안 처리 등 중요한 일이 산더미 같은데요.

첫날인 오늘부터 여야는 으르렁거렸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진짜 신경전은 이제부텁니다.

특히 107일 남은 18대 대통령 선거 때문에
이번 정기 국회는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송찬욱 기잡니다.


[리포트]
19대 첫 정기국회 개회식은 대통령 내곡동
사저 특검법을 둘러싼 진통으로 예정보다 세 시간이나 늦게 열렸습니다.

첫 본회의에서 합의대로 특검법은 처리됐지만,

[효과음]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땅!땅!땅)"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민주당에 특별검사 추천권을
준 것은 위헌이라며 끝까지 반대했습니다.

[인터뷰: 조해진 / 새누리당 의원]
"고발인이 그 사건을 맡을 검사를 지명하는 것입니다. 이게 있을 수 있겠습니까."

특검은 민주당이 추천한 2명 가운데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며,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된
배임 의혹 등을 수사하게 됩니다.

본회의에서는 또 2011년도 결산안을 처리했고,
'공천뒷돈 의혹' 현영희 의원 체포동의안이 보고됐습니다.

현 의원 체포동의안은 여야 모두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국회법에 따라 늦어도 오는 6일에는 처리될 전망입니다.

이번 정기국회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치공방의 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이한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번 정기국회는 국민의 여망과 관계없이 대선에
악용될 소지가 많이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원 /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우리 민주당은 국회에서 대선을 치르겠다는 각오로 임할 것입니다."

여야는 당장 특검과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 등을 놓고
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대정부질문과 국정조사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 후보,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한
공격무대로 변질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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