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찰이 저축은행에서 돈을 받은 혐의로 이상득 전 의원과
정두언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사의 칼끝이
현 정권의 대선 자금 불법 조성을 겨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 중부 지방에 장대비를 뿌렸던 장마 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남부 지방에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집 수백채가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이 유실되는 등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생전 물난리를 안겪고 살았어요. 그랬는데 별안간 물이 들어와서 내가 쓰러졌어요"


3. 대륙붕 범위를 동중국해로 확장하려는 우리 나라의 계획에
일본이 단호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 문제를
유엔에 제기할 방침입니다.

[녹취: 후지무라 오사무 일본 관방장관]
"한국이 2백 해리를 넘어 대륙붕 지정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일본의 입장입니다"


4.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값이 1년 4개월 만에 1900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국제 금융 시장이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유가는 이번 주를 고비로 다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2천원대보다는 떨어져서 전에보다는 운행을 조금 더 하고 있고요. 경제적으로 약간 여유가 생겼습니다"


5. 가수 타블로의 학력이 위조됐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인터넷 카페 회원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법원은
단순한 연예인 비판을 넘어 악의적인 비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6. 금융감독원이 건설사 등 36개 중견 기업에 대한 구조 조정에
착수했습니다.
최하 등급인 D등급을 받은 21개 업체는
자체 정상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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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8원 오른 1천137.8원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