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에서 시외버스가 여관 건물로 돌진해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제주도에선 차량 넉 대가 뒤엉킨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위를 달리는 한 시외버스.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어오자
놀란 기사는 핸들을 꺾습니다.
몸을 가누지 못한 승객들이 한쪽으로 넘어집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서울 상봉역 앞 도로에서
버스가 승합차와 부딪쳤습니다.
버스는 가로수와 지하철 표지대 등을
잇따라 들이받고 인근 여관 건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54살 한모씨와 버스승객 여관손님 등
2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유턴을 하려던 승합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 쯤 제주도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23살 이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차량 석 대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9살
이모 씨와 아들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안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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