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26일 핵안보정상회의, 핵물질 감축사안 집중논의 예정

2012-03-1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앞으로 열흘 후 서울에서는
57개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핵안보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핵물질 감축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핵무기 수천 개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없애는 성과가 기대됩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전 세계에는 고농축우라늄, HEU 1600톤과
플루토늄 500톤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핵무기 12만 6천여 개를 만들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핵물질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집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 핵보유국들은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HEU와 플루토늄 감축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번 2차 회의를 통해 핵물질의 구체적인 감축 계획이
나올 것이고 이는 상당량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핵물질을 제거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부각된
원전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도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상들은 서울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핵물질 제거와 사용 최소화,
핵과 방사성 물질의 불법거래 방지,
방사능 테러 방지를 위한 조치 강화 등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합니다.

이번 회의의 정식 의제는 아니지만
6자회담 관련국 정상들 간에
북핵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협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와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에
접점을 찾으면 한반도 비핵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치열한 외교전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참가국 정상들간에 최소 100차례 이상의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가국 정상의 절반에 가까운
26개 나라 정상들과 회담을 갖습니다.

G20 정상회의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건국 이래 최대 국제 행사로
경제 분야에 이어 안보 분야에서도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