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서울 외발산동
버스 차고지 화재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전직 버스기사
황모씨가 지목됐습니다.

(여) 경찰이 오늘 황씨의 집과 차량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윤수기자!




[리포트]

네, 버스차고지 화재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직 버스기사 45살 황모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는데요.

오늘 오전 10시부터 3시간 가량
서울 공항동 황씨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에서
현장 감식에서 발견된
방화 추정 인화물질의 흔적이
남아 있는지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로 확보한 증거품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황씨가 불을 질렀다는
추가 증거를 확보하면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나흘간 진행된 현장 정밀감식과
버스 블랙박스, 황씨 자택 주변 등의
CCTV 화면을 분석한 경찰은
황씨가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서를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씨는 지난해 무단 횡단을 하던
행인을 치어 숨기게 한 사고로 해고된 뒤
최근까지 복직을 요구하며
회사와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