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제 2의 홍명보, 제 2의 손흥민은 과연 누구일까요?
채널A는 개국 1주년을 맞아
한국축구의 미래를 찾아보려 합니다.
초등학교축구 챔피언 신정초등학교 선수들이
독일에서 자신들의 우상인 손흥민을 만났습니다.
박민우기자가 동행했습니다.
[리포트]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결정했던 승부차기의
마지막 키퍼는 주장 홍명보였습니다.
10년 뒤 홍명보는 감독으로
런던올림픽 동메달이라는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계속 진화하고 있는 한국축구...
2022년에는 또 누가,
어떤 놀라운 성과를 창출할까요?
올해만 우승컵 6개를 휩쓴
신정초등학교 축구팀이
선진축구를 배우러 독일로 떠납니다.
이들은 독일 최고의 유소년팀
함부르크와 겨루어 비록 졌지만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자신들의 우상인 손흥민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행운도 얻었습니다.
부상중인 손흥민도 멀리서 찾아온
꿈나무들을 의식해 더 열심히 뜁니다.
[인터뷰 : ]
"손흥민 선수 뛰는 걸 보니까
저 정도 되려면 많이 노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터뷰 : 손흥민 / 함부르크SV]
"찾아와주니 좋죠. 한국 꿈나무 선수들 보면서. "
올 시즌 14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함부르크 에이스로 등극한 손흥민.
차범근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17골 기록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인터뷰 : 손흥민]
"목표는 그렇게 크게 잡지 않고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해요."
꿈나들의 목표는 단 하나...
독일 여행이 끝나면
서로 다른 중학교로 흩어지지만
한국축구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겁니다.
[인터뷰 : 이학선 / 신정초교 축구부 주장]
"얘들아 국가대표에서 만나자. 화이팅!"
독일 함부르크에서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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