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일이면 대선이 꼭 석달 앞으로 다가옵니다.
그런데도 국민들은 아직도
최종 대진표를 알 수 없습니다.
최근 안철수 교수의 지지율은 하락셉니다.
내일 선언이 반등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까요?
이어서 송찬욱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그제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야권 단일후보 지지율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반투명CG]--
지난 14일 오차 범위 안에 있던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어제 10%포인트 이상 벌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도 안 교수와의
양자대결에서 지지율 격차를 조금 벌렸습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추이는 조금 다르지만
문 후보와 박 후보가 줄곧 안 교수를 앞섰습니다.
안 교수가 출마 여부를 놓고 뜸을 들이는 사이
유권자들의 피로도가 커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내일로 예정된 안 교수의 입장 발표는 지지율 반등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다면 떨어진 지지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고요. 무당파층이 재결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출마 선언만으로 누리는 이른 바 '컨벤션 효과'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결국 안 교수가 향후 대선 행보에서 어떤 정책과 비전을 내세우느냐에
지지율 추이가 달렸다는 겁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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