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는 북한이 최대 72시간 내
4차 핵실험에 나설 수도 있다고
보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추가 핵실험 실시 여부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3차 핵실험이 실시된 곳으로
지목된 곳은 풍계리 서쪽 갱도.
남쪽 갱도는 이번달 초
핵실험 준비가 완료된 채 남아있습니다.
연속으로 핵실험을 할 경우
단기간에 소형화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재진/전통일연구원장]
4차 핵실험까지 하고
협상에 나설 가능성 크다.
실제 북한은 3차 핵실험 8시간 만에
외무성 담화를 내고 추가 대응을
언급하며 위협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싱크/조선중앙TV]
미국이 끝까지 적대적으로 나오면서 정세를 복잡하게
만든다면 보다 강도 높은 2차 3차 대응으로
군 당국도 북한이 최대 72시간 안에
추가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며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계측 장비는 설치한 지 2-3주가
지나면 오류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추가 핵실험 여부는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싱크/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은
갱도에서 추가 핵실험 할 수도
하지만 북한이 지난 2천 6년과
2천 9년 1,2차 핵실험을 한 뒤
일정기간 힘겨루기를 거쳐 대화에
나선 것처럼 추가 핵실험을 지렛대로 삼아
협상에 나설 거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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