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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구미 화학공장 ‘펑’ 10여 명 사상…2차 피해 우려

2012-09-2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추석을 사흘 앞두고
흉흉한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북 구미에서는
공장 폭발과 유독 가스 누출로
3명이 숨졌고,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는
폭발물 의심 신고가 들어와
대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신재웅 기잡니다.






[리포트]

희뿌연 유독가스가
길거리를 뒤덮습니다.

방독면을 쓴 소방관들도
유독가스 근처에 접근하지 못합니다.

오늘 낮 3시 40분쯤
경북 구미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근로자
40살 이 모 씨 등 3명이 숨졌고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 10여 명이
폭발충격에 다치거나 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탱크로리에 담긴
불산을 호스로 연결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현희-경북구미경찰서장]
"탱크로리에서 본탱크로 가스를 이송시키는
주유시키는 과정에서 폭발했습니다."

사고 지역에는
유독가스인 불산이 계속 유출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

오후 2시 20분쯤엔
평택 지제역 지하철 1호선 승강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됐습니다.

겉이 테이프로 감싸져 있었고
폭탄이라는 글씨가 적혀있었습니다.

[인터뷰: 위성덕 / 최초 발견자]
"제가 그 물체를 발견했을 때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역무원에게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군이
시민들을 역사 밖으로 대피시키고
내용물 확인한 결과, A4용지 뭉치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제역 선로가 통제돼
40여 분간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

상가 건물에
남학생 세 명이 들어옵니다.

잠시 후 영업이 끝나 어두워진 상가,

세 사람이 다시 나타나
가방에 무언가를 담고
재빨리 도망칩니다.

[녹취: 금은방 주인]
"진열판까지 다 걷어갔어요. 우리는… 그 이튿날 너무
황당해서요. 밥을 못 먹겠더라고요."

16살 허 모 군 등 6명은 금은방 등에서
금품 천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상가가 셔터를 내리는
밤 9시부터 4시간 동안 내부 화장실에
숨어있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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