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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재난본부, 비상대응 ‘최고’ 단계 발령

2012-08-2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볼라벤'은 이렇게 초대형 태풍인만큼
바람과 비 피해 모두
바람직하지않은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정민지 기자, 정부가 비상 대응 체계를
최고 단계로 올렸다고요?





[리포트]

네, 초강력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이곳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난본부는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비상근무 3단계를 발령했는데요,

3단계는
대규모 재난 발생 상황에
준하는 최고 단계에 해당합니다.

특히 중부지역이 내일 오전과 오후 사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면서
아침 출근길 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내일 출퇴근길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막차 시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안과 서해안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어선 6만 척이 항구에 묶여 있습니다.

해안가와 저지대에 사는
주민 420세대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해수욕장과 계곡 등
전국 4천2백곳의 출입이 통제됐고,
북한산과 청계산, 북악산 등
서울시내 모든 산의 입산도 금지됐습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라
제주공항을 오가는 25개 노선
152편이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전국 상당수 학교에서
휴업 조치가 내려졌는데요,

내일 서울지역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임시 휴업합니다.

병무청은 내일
입영할 예정이던 만여 명의
예비군 동원 훈련을 취소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이
태풍 피해에 대비해 라면과 양초,
테이프 등을 구매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평소보다 최대 50% 넘게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재난본부는
간판이나 시설물을 점검하고
침수 피해가 없도록 집 주변 배수구를
미리 살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젖은 신문지나 테이프를
창문에 붙이는 것도 유리가 깨지는 피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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