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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잇따른 강력 범죄에 ‘철통 보안’ 여성 주택 뜬다

2012-05-1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잇따른 여성 관련 강력 범죄때문에
불안해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보안시스템을 한층 강화한
금남의 집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원 20대 여성 토막살인 사건.
현역군인의 여성 성폭행 미수 사건.

올해부터 기숙사를 나와 오피스텔을 구해야 했던
여대생 이청아 씨는 흉흉한 세상에
안전문제가 가장 걱정됐습니다.

가족 말고는 남자들의 출입이 철저히 금지되는
여성전용 주택을 찾으면서 한 시름 덜었습니다.

[인터뷰-이청아 / 서울 대현동]
"고향이 김해거든요. 지방에서 올라오다보니까
안전을 제일 걱정하세요. 여기는 첨단시스템이 도입돼
외부인 출입이 아예 불가능하니까
아무래도 여대생들 살기에 적합한거 같아서"

이곳은 건물 곳곳에 16개에 달하는 CCTV를 갖추고
방 안은 물론 주차장과 복도에도 비상벨도 설치했습니다.

비상벨을 누르면 보안요원의 PDA로 위치가 뜨고
5분 안에 출동합니다.

외출시에는 외출방범모드를 설정하면
무단침입자가 발생했을 때 비상벨이 울리고
관리실에서도 이를 즉각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을 자주 이용하는 여대생들이
택배원과 직접 만나지 않고도
물건을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은
이제 여대 앞 새 오피스텔에서는 필숩니다.

이런 곳들은 전용면적 20㎡에 보증금 1000만 원,
월세는 60만~100만 원 정도로
기존 오피스텔보다 비쌉니다.

[인터뷰-정익교/건설사 관계자]
최근 여성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점에 착안을 해서
저희가 보안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춘
여성전용주거공간을 개발하게 됐고요

흉흉한 사회 분위기에
주택도 친여성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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