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FTA로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산업이 농업,
그 중에서도 바로 우리 과수 농가인데요,
새로운 품종개발과 새로운 재배법 덕분에
이런 우려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한국산 과일의 경쟁력!
김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랗고 탐스럽게 익은 키위.
높은 당도는 말할 것도 없고,
알도 굵고 먹음직스러워 절로 손이 갑니다.
우리 농업기술로 개발한 순수 한국산인데
신선도나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사과, 배, 감귤 등 팔도의 내로라하는 과일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외국인도 우리 과일 맛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SYC 러시아 관광객]
한국 과일은 즙이 풍부하고 매우 답니다.
일조량이 풍부한 대부도의 포도밭에서
우리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수입 와인에 견줘도 손색이 없습니다.
올해로 두번째인 '대한민국 과수산업 대전'은
FTA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국내 과일 농가에
활로를 제시했습니다.
[INT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장]
개방화 시대에 대비해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 촉진을 유발시키는 그런 계기가 되는...
이날 행사에선
노동력을 30% 줄이고
수확량을 두 배 가까이 늘린 최신 재배법이 소개됐습니다.
신선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친환경 기능성 포장재도
선보였습니다.
기후변화에 수입 과일까지 넘쳐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 과수산업.
다양한 종자와 재배기술 개발로
한국 과수산업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채널A뉴스 김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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