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런던에서는
올림픽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기념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활활 타올라야할 성화대의 불꽃은
옮기는 도중 꺼져버리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정혜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012 런던올림픽의 마스코트 '웬록'과 '맨드빌'.
눈은 카메라를 의미하고, 팔에는 오륜기를 찬
이 마스코트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녹취: 사이먼 릴레이 / 기념품 상점 주인]
"(웬록은) 강한 인상을 주는 마스코트예요.
가장 인기있고 모두가 좋아하는 상품입니다."
티셔츠와 컵, 기념주화 등 2천5백여 가지 기념품들이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다소 비싼 가격에 불만입니다.
마스코트 인형 하나에 12파운드, 우리 돈 2만원.
티셔츠는 5만 원이나 합니다.
[녹취: 이탈리아 관광객]
"조금 비싼 것 같습니다. 약간 싸다면
많은 사람들이 기념품을 살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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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던 성화대 점화.
당시 주경기장 중앙에 설치됐던 성화대가
경기장 남쪽 끝으로 150미터 가량 옮겨졌는데,
이동 과정에서 불꽃이 꺼져버려
다시 불을 붙여야 했습니다.
성화 봉송 과정에서 여러 차례 꺼지더니
대회기간에도 꺼트려 조직위가 망신을 샀습니다.
안 그래도 입장권을 산 관중들만 볼 수 있도록
성화대를 경기장 내부에 설치해
관광객들의 원성을 사더니 업친데 덮친 격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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