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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日 “센카쿠 경비 강화”…中 ‘반일 감정’ 격화

2012-08-24 00:00 국제

[앵커멘트]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으니 엄연한 우리 영토다,
우리가 독도를 두고 한 말이 아닙니다.

일본이 자기네 말로는 센카쿠 열도,
중국에서는 댜오위다오라고 부르는 섬에 대해
이렇게 말하면서
앞으론 경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일본의 이런 낮두꺼운 태도에
중화권의 반일 감정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이어서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와 관련해,
노다 총리는 의심할 여지 없는 일본 영토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변 해역의 경비 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노다 총리]
"치안
당국의 경비 태세를 강화함과 동시에
상륙 방지 대책에 만전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때마침 센카쿠 매입을 추진해 온
도쿄도도 한차례 신청했다 보류된
센카쿠 열도 상륙 신청서를 수정해
다시 정부에 냈습니다.

이시하라 신타로 도지사는
오는 10월쯤에는 자신이 직접 갈 것이란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런 일본에 대한 중국의 태도는
강경합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이시하라 지사를 향해,
중일 관계를 어지럽히고 파괴하기만 하는
'독소'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홍콩 주재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반일 시위가 다시 열렸습니다.

"댜오위다오는 중국 영토!
댜오위다오는 중국 영토!"

지난 15일 센카쿠 열도에 상륙했다
일본 경찰에 체포된 뒤 추방된
활동가들이 주도했습니다.

활동가들은
불법으로 자신들을 섬에서 쫓아낸
일본 정부를 고소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중일 갈등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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