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선까지 36일을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승부처인 충청권을 찾아 민생행보를 펼쳤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노동계 껴안기에 나섰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류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박2일 지역투어 이틀째를 맞아
천안과 공주, 대전 등 충청권을 돌며
민생 행보를 펼쳤습니다.
대전 과학비지니스벨트와 자족형 세종시 건설 등
흔들렸던 지역 사업을 완수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싱크:박근혜 후보]
제대로 된 행정복합도시 만들어지고, 대한민국 행정 중심 자리잡을 때까지, 세종시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전태일 서거 42주년을 맞아
전태일 재단을 찾은 데 이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해
노동 민주화 공약을 소개하고 실천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또 최근 경제민주화 공약에서 한 발 물러난
박 후보를 겨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제민주화니 재벌개혁이니 모든 선거용 빈말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약속이나 한 듯 박 후보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인터뷰: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는 무늬만 흉내 낸
가짜라고 밖에는 평가할 수 밖에 없다"
안 후보는 "경제민주화는 시대적 과제"라며
"정치인 모두가 진정성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