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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심야 경기 밤샘 시청, ‘올림픽 증후군’ 부른다

2012-07-2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이번 런던 올림픽의 주요 경기는
모두 밤이나 새벽에 집중돼 있습니다.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보고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늦은 밤 TV 시청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정렬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 : 박성환]
"(늦은 시간 열려도 챙겨보려는 경기 있나요?)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 경기는
한 번 쯤 제대로 보고 싶어요
늦더라도"

[인터뷰 : 신다혜 / 강지훈]
"박태환 선수 경기요"
"(이유가 뭐죠?) 이길 것 같아서요.
(금메달 딸 것 같아서?) 네"

[스탠드업 : 우정렬 기자]
"국민의 관심이 높은 경기는
주로 늦은 밤시간대에 몰려있습니다.
박태환의 자유형 400m 결승은 새벽 3시 40분
왕기춘의 유도 결승은 밤 12시
장미란의 역도 결승은 밤 11시 반에 열릴 예정이라
이들 경기를 다 챙겨보려면
당분간 잠못드는 밤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늦은 밤 TV시청으로
수면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최창진/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흥분되는 경기를 보면
그 자극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잠이 들어도 TV에서 나오는 빛이 숙면을 방해합니다"

경기를 볼 때 먹는
야식이나 술은 소화기 장애나 비만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을 각성시켜
잠을 청하기 더 어렵게 만듭니다.

출근 시각이 늦거나
업무 능률이 떨어지는
'올림픽증후군'을 겪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야식이나 술을 자제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또 30분 미만의 짧은 낮잠으로
잠을 보충하는 것도
생체 리듬을 되찾는데 좋습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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