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을 비롯한중부지방에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12월 상순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건 32년 만에 처음이고 기상 관측 이래 3번째라고 합니다. 영하의 날씨에 빙판길이 생겨나면서 곳곳에서 눈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대선 후보들이 외교안보를 주제로 첫 번째 TV토론을 가졌죠. 저희 채널A와 동아일보가 토론 이후에 긴급 여론조사를 벌였습니다. 유권자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줬는지, 부동층의 표심은 어떻게 움직였는지 집중 보도합니다.

안철수 전 후보가 사퇴한 지 열흘이 넘도록 꿈쩍하지 않자 문재인 후보가 직접 설득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는 예고없이 안 전 후보의 자택을 방문했지만 만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안 전 후보는 문 후보 지원방식 등을 발표하려던 계획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어제 미국 뉴욕의 한 지하철역에서 한인 남성이 흑인에게 떠밀려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이 한인 남성이 열차에 치이기 직전 사진을 1면에 실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게 사람을 구하는 것보다 우선이었느냐. 이런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남 재용 씨가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 전면에 나섭니다. 재계에서는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삼성은 후계 승계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