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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돈봉투’ 김효재 수석 이르면 모레 소환

2012-02-1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옛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만간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 수석과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줄줄이
검찰에 불려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식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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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
김효재 수석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다음 주 초
김 수석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수석이 시간을 좀 달라고 해서
소환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희태 국회의장 비서 출신인 고명진 씨는
2008년 전당대회 당시
고승덕 의원실로부터 돈봉투를 돌려 받은 직후
김 수석에게 보고하자 김 수석이
"그것을 돌려받으면 어떡하느냐"고 화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수석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해온 만큼 김 수석의 조사 이후
박희태 의장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돈봉투를 돌린 것으로 지목된 뿔테남이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
전략기획팀에서 일하던
곽모 씨라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해외에 체류 중인 곽 씨는
검찰과 통화에서
“잘 기억나진 않지만
내가 아니라고 확신할 순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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