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문재인-안철수 ‘단일화 방정식’ 셈법은…

2012-11-17 00:00 정치

[앵커멘트]
안철수 후보의 거듭되는 정치 혁신 요구에
문재인 후보가 사실상 내정간섭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중단됐던 단일화 협상 재개 날짜도 불투명해졌습니다.

후보등록 마감 시한 이번달 26일인데요(2초 포즈~)

따져보면 이제 남은 시간은 겨우 9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이 당초에 주장했던 국민 경선은 물건너 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단일화 협상 타결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단일화 방정식을 김지훈 기자가 예상해봤습니다.


[리포트]

야권의 단일화 시계가 멈춰 서 있습니다.
,
후보등록 마감일인 26일까지
협상을 마치겠다는 당초
일정도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그동안
국민경선 방식을 선호했습니다. 전국 조직을 몇 차례
가동해 봤기 때문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하지만
협상이 중단되면서
물리적인 준비 시간이 부족해졌습니다.

모바일 투표를 포함한 국민 경선에는
최소 열흘은 필요합니다.

콜센터 준비에 닷새,
선거인단 모집에 사흘,
선거인단 검증과 이의 신청에 하루,
실제 모바일 투표에 하루에서 이틀은 필요합니다.
그런 식이라면 단일화 마감 시한을 넘기게 됩니다

남은 방식은 TV 토론를 포함한 여론조사나 배심원 평가제 입니다.

다음 주 초중반까지 합의하는 것을 가정한다면
배심원 평가제도 가능합니다.

배심원단을 선정하는데 2,3일, 그리고 TV 토론 1회 실시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양쪽의 신뢰가 깨진 게 걸림돌입니다.
배심원단을 구성하는 것을 두고 조직동원 의혹 등의 문제가 또 발생할 수 있어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가장 유력한 것은 여론조사입니다.
여론조사는 후보등록 마감일 하루 전인 25일까지 결과가 나오면 가능합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