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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전국이 가마솥…서울 8년 만에 최고 더위

2012-08-0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폭염과 관련된 신기록이 또 나왔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밤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밤은 열대야가 되겠습니다.

계속해서 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물놀이를 하는 어린이들 얼굴에 웃음꽃이 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한강변으로 모인 시민들은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힙니다.

오늘 서울 낮 최고 기온은 35.5도.
2004년 8월 11일 35.7도까지 올랐던 이래
가장 더운 하루였습니다.

동두천과 수원, 대전과 전주도
낮에 35도가 넘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이장래(서울 강서구 우장산동)]
하루에 한 두 시간 정도만 (에어컨을) 틀었는데 어제부터는 정말 더워서 좀 많이 틀게 됐습니다.

[인터뷰 : 권연재(서울 종로구 옥인동)
정말 더웠어요. 무슨 찜통에 있는 것처럼 너무 더워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날 정도로…

서울엔 지난달 25일 폭염주의보가 내린 뒤
계속 기온이 오르면서
어제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도
지난달 27일부터 엿새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동쪽에서 불어오는 덥고 건조한 바람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당분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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