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이 투표시간 연장을 받아들이는 대가로 내걸었던
먹튀방지법을 문재인 후보가 선뜻 수용했습니다.
이에 새누리당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데요.
몇 가지 주요 쟁점 짚어보겠습니다.
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자리해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리포트]
1. 새누리당을 제외한 전 야권이 투표시간 연장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당초 새누리당에서는
"'정당 국고보조금 먹튀방지법'과 공직선거 투표시간 연장 문제를 동시에 처리하자"
이렇게 제안하시지 않았습니까.

1-1. 이정현 단장은 해당 발언 당시 '당의 공식 입장으로 봐도 되냐'는 질문에
"내가 이따가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답한 바 있는데요.
공보단장의 발언을 개인 발언으로 치부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 많습니다.

2. 투표시간 연장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선거 직전에 고치는 것은 부적절하다?
그렇다면,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하고 투표율 높이는 것에는 찬성한다면
새누리당에서는 어떤 대안들을 마련하고 계십니까?

2-1. 투표소를 늘리는데도 엄청난 비용이 들어갑니다.
투표소 늘리는 데는 찬성, 투표시간 연장은 반대, 왜 그렇습니까?

3. 박근혜 후보의 "여성 대통령의 탄생은
가장 큰 변화와 쇄신"이라는 발언에 야권 반론이 거셉니다.
‘미혼인 박 후보가 그동안 육아와 보육 정책에 대해 한 게 뭐있냐’
‘박 후보에게 여성성은 없다, 가부장적 권위주의 정치 그 자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4. 한편, 문재인 후보가 개헌에 적극적으로 나선데 이어
박근혜 후보도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알고 보니, 정치쇄신특별위에서 개헌에 찬성하는 것일 뿐
정작 박근혜 후보는 한발 물러나는 것 같습니다.
공식 입장 정리된 것 있습니까.

5. 오늘 말씀하신 것들은
안형환 대변인 님 개인의 의견인가요,
당의 공식입장인가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