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음식점에서 '감칠맛' 내려고
인공조미료 넣는 건
공공연한 사실인데요.
한끼 먹을 때마다
우리 몸으로 인공조미료가 얼마나 들어갈까요.
이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자탕부터 짜장면, 그리고 냉면까지.
남녀노소 즐기는 음식마다 인공조미료가 빠지지 않습니다.
[인공조미료 유통업자]
"아무리 맛있게 해도요, 가정집 같이 밥을 해주면 그 식당 망해요.
아무리 내가 조미료를 안 쓴다고 해도 입맛이 이미 그런 쪽에 젖어 있단 말이에요."
한 식당에서 조리하는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MSG조미료를 포함해 쇠고기 맛, 조개 맛 등
인공조미료만 네 가지가 찌개에 들어갑니다.
연거푸 넣은 조미료 양이 300그램이나 됩니다.
"조미료를 여러 가지 섞어야 조미료 맛을 못 느껴요. 사람들이
쇠고기 맛 조미료 한 가지로만 해도 쇠고기 맛 조미료 맛이 너무 강해서 사람들이 싫어해요."
집에서 해먹는 음식을 살펴봤습니다.
한 가정에서 요리할 때 넣는 인공조미료의 양을 재봤더니,
4인 가족 기준으로 하루 18그램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체에서 지정하는 권장사용량은
4인분 기준 2그램에서 5그램 정돕니다.
과도한 인공첨가물의 섭취로
부작용을 겪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박혜진/성인 아토피 환자]
"회사 다니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먹으면서 느낌이 와요.이게 따끔따끔 거려요."
그러나 학계는 인공조미료가
안전성이 입증된 첨가물이라는 입장입니다.
인공조미료의 유해성 논란부터
대안 찾기까지 인공조미료의 모든 것,
'이영돈 PD의 먹거리X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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