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남부 지방에는
아침부터 10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내일은 중부 지방에
적잖은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다리 아래로 누런 흙탕물이 차올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미처 피하지 못한 시민들이
구조됩니다.
거세게 내리는 비에
도로가 물에 잠기고,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새벽부터 오후까지
남부지방에 내린 비는
창원 163, 거제 152mm 등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부산에는
시간당 최대 29.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침수 지역의 배수와 구조작업이
부산에서만 30여건 이어졌고,
강한 비바람으로 김해와 울산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옹벽이 무너져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는 등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는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친 가운데
내일은 중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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