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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짐승으로 착각? 훈련중이던 군인 총상

2012-10-2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토요일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남) 야간 훈련을 하던 군인이 밀렵꾼이
쏜 것으로 보이는 산탄에 맞았습니다.

(여) 병원으로 이송된 군인은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 밀렵꾼이 군인을 산짐승으로
오인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경이 합동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어젯밤 11시 반 쯤.

충북 음성군 호산리의 한 야산.

호국훈련에 참여한 한 군 부대의
군인 2명이
야간 매복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매복지 옆 도로에
정체불명의 차량이 나타나
불빛을 비추더니
난데없이 4,5발의 총을 쏘고 사라졌습니다.

[전화인터뷰 : 000사단 정훈참모]
“저희 병사가 경계를 하고 있었죠.
그런데 도로에서 차가 오면서
서치라이트를 그 쪽에 비추고 총을 쏜 거죠.”

매복 중이던
21살 이모 상병이 어깨에 총상을 입고
대전 국군병원으로 옮겨져
총알을 빼내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불법 수렵을 하던 밀렵꾼이
군인들을 산짐승으로 잘못 알고
총을 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이철호 음성경찰서 수사과장]
“총은 공기총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밀렵꾼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는 거에요.
밤에 그러고 다니니깐...”

군 당국이 호국훈련이 진행되는
다음달 2일까지
수렵활동을 금지해달라고
훈련지역 지자체에 통보한 상황에서
엉뚱하게 군인을 향해 총을 쏜
밀렵활동이 벌어진 겁니다.

경찰과 군 헌병대는
사고 현장 주변의 CCTV를 확보해
총을 쏜 차량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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