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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타블로 비방 ‘타진요’ 회원 3명 실형…카페 운영자는 잠적

2012-07-0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인터넷을 통한
악의적인 특정인 비방에
법원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스탠퍼드대학 출신의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설을 퍼뜨린
인터넷 카페 회원 3명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오늘 법정에서 구속했습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이른바 타진요 일부 회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타진요 회원 원 모 씨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송 모씨 등 6명에게는
최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원 씨 등 타진요 회원들은 단순 의견 제시나 비판을 넘어
악의적으로 타블로와 가족들을 비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객관적 증거가 나왔는데도 아무런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타진요 회원들은 "타블로가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것은 거짓"이라며
지난 2010년부터 학력위조설을 퍼뜨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해외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파장이 컸던
일부 누리꾼의 마구잡이식 비방에
타블로는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대인기피증 등 후유증에 시달려 왔습니다.

법원은 성적증명서 감정과 당시 재학생들의 진술 등을 통해
재학 사실을 밝히고 타블로의 억울함을 일단 풀어줬습니다.

하지만 정작 카페를 개설하고
비방을 주도했던 운영자는
어디론가 잠적해 사건이 완전히 끝나진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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