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우리 청년들 대부분은
아직도 칠흑같은
실업의 어둠 속에 갇혀있습니다.
이들의 답답한 현실을
채현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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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
날이 어두워질수록
도서관은 더 환해집니다.
겨울방학이지만 도서관 안은
취업과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인터뷰:이준수/대학교 4학교]
"취업준비 때문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도 있고 취업시장이 많이 힘들어서 고시나 CPA쪽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공부합니다."
청년실업률을 낮추려고
정부가 여러 일자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구직자들의 피부에는 와닿지 않습니다.
[인터뷰:이헌아/대학교 4학년]
"정말 늦으면 1년 반 이렇게 걸리더라고요. 그런 부부은 개선이 안되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어요. 특히 여자들은 잘 안되고요"
지난해 일자리수는
7년 만에 가장 많은 41만 개 늘었지만
청년 일자리는 만 7천개만 늘어났습니다.
사실상 첫 구직자가 대부분인
20대취업자는 오히려
5만 8천 명 감소했습니다.
지난해보다 3000명 늘어난
30대 기업의 채용인원이
취업난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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