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처럼 기온이 뚝 떨어질 때마다
즐거워지는 사람들,
바로 난방용품 상인들일텐데요.
이런 이색적인 아디디어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홥니다.
홍석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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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엔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몰아치지만
직장인 홍예리 씨는 걱정이 없습니다.
전자렌지에 넣어 데워 쓰는 방석과
차가운 손을 덮어주는
마우스패드.
책상을 덮은 보온깔개는
콘센트 없이 바로 컴퓨터에
꽂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인터뷰:홍예리/직장인(PIP)]
"사무실 들어와도 온풍기는
예열을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있으면 바로
따뜻해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깜찍한
온열기구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붕어빵과 도넛, 펭귄을 닮은
손난로 인형도 등장했습니다.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인터뷰:이요한/서울 동대문 ㅌ점장]
"젊은 여성분들 중심으로
캐릭터 온열상품이나
USB에 꽂는 아이디어
상품들을 많이 찾는 상황입니다."
바리스타 정연수씨도
이색 온열장갑과
발난로를 준비했습니다.
[인터뷰:정연수/서울 화곡동 ㅂ까페]
"2월인데도 너무 춥고
제가 원래 손발이 찬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있으면 따뜻해서 너무 좋아요."
입춘도 지나 예년 같으면
겨울용품들이 사라져갈 시기.
하지만
2월 강추위에 이색난방용품이
인기를 끌면서 상인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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