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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총알보다 빠르게…“이것이 수비다”

2012-08-20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지난주에도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순간이 참 많았습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환상의 수비가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요.

프로야구 한주간의 명장면,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SK 2루수 김성현의 호수빕니다.

빠른 타구를 잡고, 2루에 토스,
비록 더블플레이는 안됐지만
대단한 플레이였습니다.

총알같은 타구를 어떻게든 건져냈습니다.

2루심도 재빨랐습니다.

폴짝 뛰어주자 타이밍 맞춰 뒤를 받칩니다.

2루심과 2루수의 환상호흡이었습니다.

넥센의 우익수 유한준도 아낌없이
자신의 몸을 던졌습니다.

친 타자만 안타 하나를 뺏겼습니다.

빠른 판단에 필사적으로 잡고 구르는 동작까지,
더할 나위가 없었습니다.


대충 던지던 시구는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턱돌이가 재롱을 부리자
작심한듯 빈볼을 던집니다.

실수일까, 고의일까,

모델 신다원씨의 화끈한
한방이었습니다.


역전을 바라는 두산팬의
간절한 기도.

결과는 씁쓸했습니다.

하필 3루수 정면, 홈에서 아웃,
이번엔 방심하다 그만 1루에서 견제사.

감독마저 외면하고 팬도 할말을 잃습니다.

두산은 4연패로 악몽의 한주를 보냈습니다.



1루에서 벌어진 아찔한 충돌...
그리고 몸을 사리지 않는 호수비...
최고의 순간은 이번주도 계속됩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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